흘리는 눈물
그 눈물이 사랑이었다면
당신을 천년,만년 사랑할 수 있을겁니다
사방천지로 다 흘러내린 눈물이니깐요
기다린 시간
그 시간들이 사랑이었다면
당신은 온전한 내 사랑입니다
해바라기,수선화,능소화 꽃잎이
기다림의 시간들로 수없이 피고 .지고 했습니다
시린 그리움
그 그리움의 시간들이 사랑이었다면
영혼의 사랑으로 우리가 살겁니다
땅에서 그립고,바다에서 그립고
삶의 마지막 마침표에서도 그리운 시간들 이었습니다
죽음
죽음의 유혹이 사랑이었다면
당신은 다시 태어나도 나를 사랑해야 합니다
외로움에 찔려 죽고, 당신이라는 이름앞에서 찔려죽고
일분,일초 찰나의 시간속에서도
당신으로 죽어 갔습니다
당신을 사랑해서
마지막은 외로움과의 끝없는 사투였지만
언제나 같은말
당신 사랑합니다
- 김영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