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의 위대한 작곡가 주세페 베르디가 80세 되는 해인
1893년에 작곡한 최후의 오페라 [팔스타프 Falstaff]를 본 관객이 물었습니다.
“19세기 최고의 오페라 작곡가로 인정받고 있고 이미 유명인이 된 선생님이,
그 나이에 힘들게 왜 또 오페라를 작곡하신 겁니까?
그것도 엄청나게 벅찬 주제를 놓고 말입니다”
베르디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음악가로서 나는 일생 동안 완벽을 추구해왔네.
완벽하게 작곡하려 했지만 작곡을 마칠 때면 늘 아쉬움이 남았지.
분명 나는 완벽을 향해 한 번 더 도전해볼 의무가 있다고 생각하네.”
이재규 교수 저, ‘무엇이 당신을 만드는가?’에 나오는 일화입니다.
피터 드러커는 “나는 완벽을 향해 한 번 더 도전해볼 의무가 있다”는 말에 자극 받아
95세까지 평생현역으로 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