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로가기
 
          

꽃에 대한 경배 / 정연복

천천히걷자 2024-01-12 (금) 12:27 10개월전 1918  

철 따라
 잠시 피었다가
 
 머잖아
 고분고분 지면서도
 
 사람보다 더
 오래오래 사는 꽃
 
 나 죽은 다음에도
 수없이 피고 질 꽃 앞에
 
 마음의 옷깃 여미고
 경배 드리고 싶다.
 
 피고 지는
 인생 무상(無常)
 
 지고 다시 피는
 부활의 단순한 순리(順理)를 가르치는
 
 ´꽃´이라는
 말없이 깊은 종교
 
 문득, 나는 그 종교의
 신자가 되고 싶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비추 조회
1012 살아있건 아니건 자식은 우리를 변하게 한다…
독신주의자남자 09-09 0 0 289
독신주의자남자 09-09 0 0 289
1011 우리 인생의 전반은 부모님이 망쳐 놓고 후반은 아이들이 망쳐 놓는다.
독신주의자남자 09-07 0 0 266
독신주의자남자 09-07 0 0 266
1010 많은 긍정적 사고를 가진 기업이 부정적 사고를 가진 기업을 인수해 부자가 됐다.
독신주의자남자 09-07 0 0 283
독신주의자남자 09-07 0 0 283
1009 자만은 인간이 자신을 과대평가하는 데에서 생기는 기쁨이다.
독신주의자남자 09-07 0 0 327
독신주의자남자 09-07 0 0 327
1008 직원은 회사의 가장 중요한 자산이 아니다
천천히걷자 09-07 0 0 305
천천히걷자 09-07 0 0 305
1007 태산은 한줌의 흙이라도 사양하지 않습니다
천천히걷자 09-07 0 0 304
천천히걷자 09-07 0 0 304
1006 겸손함은 그 사람의 꿈의 크기다.
천천히걷자 09-07 0 0 346
천천히걷자 09-07 0 0 346
1005 지식 추구에 가치를 둔다면 지식 탐색이 이끄는대로 어디든 자유롭게 따라가야 합니다. 이 자유로운 마음은 10…
독신주의자남자 09-06 0 0 326
독신주의자남자 09-06 0 0 326
1004 사람들은 종종 '제 눈에 안경'이라 말한다. 아름다움에 대해 가장 후련하게 느낄 수 있는 것은 보는 사람이 …
독신주의자남자 09-06 0 0 322
독신주의자남자 09-06 0 0 322
1003 말다툼 한 번 하지 않고 두 사람이 함께 25년을 산다는 생각은 오직 양떼 사이에서나 칭송받을 만한 정신적 …
독신주의자남자 09-06 0 0 270
독신주의자남자 09-06 0 0 270
1002 고통과 불행이 우리에게 가르쳐 주는 것
천천히걷자 09-06 0 0 284
천천히걷자 09-06 0 0 284
1001 나를 참여시켜라. 그러면 이해할 것이다
천천히걷자 09-06 0 0 270
천천히걷자 09-06 0 0 270
1000 연습을 많이 하면 운은 좋아진다
천천히걷자 09-06 0 0 314
천천히걷자 09-06 0 0 314
999 사랑이란 한숨으로 일으켜지는 연기, 개면 애인 눈 속에서 번쩍이는 불꽃이요, 흐리면 애인 눈물로 바다가 …
독신주의자남자 09-05 0 0 272
독신주의자남자 09-05 0 0 272
998 무엇을 하든 제대로 하라. 건성으로 말고 철저히 하라. 일의 근본을 살피라. 내가 보기엔 무엇이든 절반만 한…
독신주의자남자 09-05 0 0 265
독신주의자남자 09-05 0 0 265

최근글


새댓글


알림 0
💬 포인트AD - 한줄 하루일상  출석체크  미술투자  음악투자  부동산투자  한우투자  명품투자  숙박투자  K-콘텐츠  에너지투자  기타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