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이런 생각을
할 때가 있어요.
아무도 나에게
말을 건네지 않는구나.
세상이 나에게
아무런 말도 건네주지 않는구나.
그러다 혼자 웃으며
이렇게 생각해요.
내가 먼저 누군가에게
말을 건넬 수도 있는데
내가 먼저 이 세상을 향해
말을 건네면 되는 건데…….
그러다가 문득 하늘을 보면서
곱게 웃는 연습을 해요.
누군가 또 무엇인가가
나에게 성큼 와 주기만을 기다리면
안 되는 거라는 생각을 해요.
내가 먼저 손 내미는 연습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해요.
내가 먼저 말을 건네는
연습도 물론 필요하고요.
손을 내밀 때는
다정한 눈빛으로
말을 건넬 때는
포근한 목소리로
아름다운 당신을 향해 손을 내밀며
아름다운 세상을 향해
말을 건네면
메아리처럼
아름다운 미소가 나에게 되돌아올 거라고
생각을 하는 오늘 하루가
참 행복할 것 같아요
- 좋은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