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눗방울 날리며까르르 웃는 아이들그래, 예전엔어른도 그런 동심의 시절이 있었지그 웃음이 사라지면삶의 무게를 느끼는 시간무심한 세월은바람의 등을 타고 날아가어느덧 황혼이 찾아오겠지마지막 순간까지후회 없는 삶을 살 수 있다면그게 최고의 행복이 아닐까.
- 박종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