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로가기
 
          

가끔씩은 늙으신 어머니의 손을 잡으라

천천히걷자 2024-01-19 (금) 12:50 10개월전 469  

거칠고 힘줄 불거진 힘없는 그 손......
그 손이 그대를 어루만지고 키워 오늘의 그대를 만들었다.
바쁘다는 핑계로
힘들다는 핑계로
어머니의 그 손을 잊지는 않았는가?

가슴아프게 하지는 않았는가?
그 옛날,
그대에게 회초리를 들고 꾸짖으시던
그 엄(嚴)하고 꼿꼿한 손
슬프고 힘들 때 잡아주시던 그 따뜻한 손은 이제 없다.

힘들고 고된 삶의 여정(旅程)에 지치고
세월의 무게에 마음마저 연약(軟弱)해지신
늙고 병드신 어머니의
거칠고 힘없는 손이 있을뿐.

이제 그대!
잠시 일상(日常)을 접고
삶에 분주한 그 손으로,
아내와 자식들의 손을 잡았던 그 손으로,
어머니의 손을 잡아보지 않으려는가?

그의 머리를
그대 가슴에 기대게 하지 않으려는가?

어머니를 위해서..
먼 훗날 후회하지 않을 그대를 위해서.
 

 

 

 - 좋은글 中에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비추 조회
1177 노력에서 오는 기쁨
천천히걷자 10-10 0 0 255
천천히걷자 10-10 0 0 255
1176 중력. 중력 때문에 땅에 설 수 있지. 우주에는 중력이 전혀 없어. 발이 땅에 붙어있지 못하고 둥둥 떠다녀야…
독신주의자남자 10-10 0 0 310
독신주의자남자 10-10 0 0 310
1175 뭉치면 서고, 갈라지면 넘어진다.
독신주의자남자 10-10 0 0 294
독신주의자남자 10-10 0 0 294
1174 들은 것은 잊어버리고, 본 것은 기억하고 직접 해본 것은 이해한다
독신주의자남자 10-10 0 0 282
독신주의자남자 10-10 0 0 282
1173 가족이란 아이뿐만 아니라 남자, 여자, 이따금 키우는 동물과 흔한 감기의 집합체이다.
독신주의자남자 10-09 0 0 267
독신주의자남자 10-09 0 0 267
1172 경영이란 바로 다른 이들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일이다.
독신주의자남자 10-09 0 0 270
독신주의자남자 10-09 0 0 270
1171 만일 내게 나무를 베기 위해 한 시간만 주어진다면, 우선 나는 도끼를 가는데 45분을 쓸 것이다.
독신주의자남자 10-09 0 0 252
독신주의자남자 10-09 0 0 252
1170 사랑과 고독
천천히걷자 10-09 0 0 240
천천히걷자 10-09 0 0 240
1169 망설이기 보다는 차라리 실패를 선택하라
천천히걷자 10-09 0 0 235
천천히걷자 10-09 0 0 235
1168 오늘 하루도 너를 사랑하는 이유는
천천히걷자 10-09 0 0 276
천천히걷자 10-09 0 0 276
1167 열정때문에 저지를 수 있는 유일하고도 가장 큰 잘못은 기뻐하지 않는 것이다.
독신주의자남자 10-08 0 0 225
독신주의자남자 10-08 0 0 225
1166 내가 유일하게 유감스럽게 여기는 것은 조국을 위해 바칠 목숨이 한 개뿐이라는 것이다.
독신주의자남자 10-08 0 0 241
독신주의자남자 10-08 0 0 241
1165 예절의 법칙을 제대로 알지 않고서 인격을 쌓는 것은 불가능하다.
독신주의자남자 10-08 0 0 232
독신주의자남자 10-08 0 0 232
1164 걱정하지마 잘 될거야
천천히걷자 10-08 0 0 252
천천히걷자 10-08 0 0 252
1163 소유하지 않는 아름다운 사랑
천천히걷자 10-08 0 0 264
천천히걷자 10-08 0 0 264

최근글


새댓글


알림 0
💬 포인트AD - 한줄 하루일상  출석체크  미술투자  음악투자  부동산투자  한우투자  명품투자  숙박투자  K-콘텐츠  에너지투자  기타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