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로가기
 
          

박용철 / 떠나가는 배

천천히걷자 2024-01-14 (일) 11:13 10개월전 268  

나 두 야 간다.
나의 이 젊은 나이를
눈물로야 보낼 거냐.
나 두 야 가련다.

 

 

 

아늑한 이 항구인들 손쉽게야 버릴 거냐.
안개같이 물 어린 눈에도 비치나니
골짜기마다 발에 익은 묏부리 모양
주름살도 눈에 익은 아아 사랑하든 사람들.

 


버리고 가는 이도 못 잊는 마음
쫓겨 가는 마음인들 무어 다를 거냐.
돌아다보는 구름에는 바람이 희살짓는다.
앞 대일 언덕인들 마련이나 있을 거냐.

 

 
나 두 야 간다.
나의 이 젊은 나이를
눈물로야 보낼 거냐
나 두 야 가련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비추 조회
2272 남보다 더 공부하라
천천히걷자 03-20 0 0 263
천천히걷자 03-20 0 0 263
2271 다른 세계와의 만남에서 새로움이 창조된다
천천히걷자 03-20 0 0 276
천천히걷자 03-20 0 0 276
2270 무엇이 몰입과 헌신을 이끌어 내는가?
천천히걷자 03-20 0 0 256
천천히걷자 03-20 0 0 256
2269 평범함으로의 탈출
천천히걷자 03-19 0 0 271
천천히걷자 03-19 0 0 271
2268 의심하지 말고 믿어주어라
천천히걷자 03-19 0 0 311
천천히걷자 03-19 0 0 311
2267 좋은 질문이 훌륭한 인재를 만든다
천천히걷자 03-19 0 0 263
천천히걷자 03-19 0 0 263
2266 단 1분의 성공이 몇 년의 실패를 보상한다.
독신주의자남자 03-19 0 0 293
독신주의자남자 03-19 0 0 293
2265 너머의 더 야심찬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것이라는 점은 역설적이지만 참되고 중요한 인생의 원칙이다.
독신주의자남자 03-19 0 0 272
독신주의자남자 03-19 0 0 272
2264 위대한 사람은 기회가 없다고 원망하지 않는다.
독신주의자남자 03-19 0 0 262
독신주의자남자 03-19 0 0 262
2263 함께하면 더 큰일을 이룰 수 있다
천천히걷자 03-18 0 0 290
천천히걷자 03-18 0 0 290
2262 애주가
천천히걷자 03-18 0 0 265
천천히걷자 03-18 0 0 265
2261 장애물과 도전이 우리를 성공으로 이끈다
천천히걷자 03-18 0 0 283
천천히걷자 03-18 0 0 283
2260 우리는 자신에 대해 거짓말을 할 때 가장 큰 소리를 낸다.
독신주의자남자 03-17 0 0 305
독신주의자남자 03-17 0 0 305
2259 돈이란 제 육감과 같아. 그게 없이는 다른 오감을 제대로 사용할 수가 없지.
독신주의자남자 03-17 0 0 292
독신주의자남자 03-17 0 0 292
2258 내가 혐오하는 것들은 단순하다. 우둔, 억압, 범죄, 잔인함, 그리고 부드러운 음악이다.
독신주의자남자 03-17 0 0 271
독신주의자남자 03-17 0 0 271

최근글


새댓글


알림 0
💬 포인트AD - 한줄 하루일상  출석체크  미술투자  음악투자  부동산투자  한우투자  명품투자  숙박투자  K-콘텐츠  에너지투자  기타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