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로가기
 
          

박용철 / 떠나가는 배

천천히걷자 2024-01-14 (일) 11:13 10개월전 346  

나 두 야 간다.
나의 이 젊은 나이를
눈물로야 보낼 거냐.
나 두 야 가련다.

 

 

 

아늑한 이 항구인들 손쉽게야 버릴 거냐.
안개같이 물 어린 눈에도 비치나니
골짜기마다 발에 익은 묏부리 모양
주름살도 눈에 익은 아아 사랑하든 사람들.

 


버리고 가는 이도 못 잊는 마음
쫓겨 가는 마음인들 무어 다를 거냐.
돌아다보는 구름에는 바람이 희살짓는다.
앞 대일 언덕인들 마련이나 있을 거냐.

 

 
나 두 야 간다.
나의 이 젊은 나이를
눈물로야 보낼 거냐
나 두 야 가련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비추 조회
1357 075. 자기 분야의 으뜸을 꼽되 그들을 넘어서려고 하라
모아 10-28 0 0 218
모아 10-28 0 0 218
1356 074. 지위가 높아질수록 더 많은 사람이 다가갈 수 있어야 한다
모아 10-28 0 0 209
모아 10-28 0 0 209
1355 073. 때로는 무조건 빠져나와야 할 때가 있다
모아 10-28 0 0 232
모아 10-28 0 0 232
1354 072. 높은 자리에 앉을 자격은 결단력 있는 자에게 주어진다
모아 10-28 0 0 251
모아 10-28 0 0 251
1353 071. 변덕을 부리는 사람 중에 지혜자는 드물다
모아 10-28 0 0 258
모아 10-28 0 0 258
1352 070. 적절한 거절은 무분별한 수락보다 더 고귀하다
모아 10-28 0 0 257
모아 10-28 0 0 257
1351 069. 자기 기분에 잡혀 살면 판단력이 흐려진다
모아 10-28 0 0 298
모아 10-28 0 0 298
1350 068. 지성은 중요한 것을 빨리 깨닫게 하는 힘이다
모아 10-28 0 0 307
모아 10-28 0 0 307
1349 067. 중요하나 눈에 띄지 않는 일보다 박수갈채를 받을 일을 하라
모아 10-28 0 0 406
모아 10-28 0 0 406
1348 066. 수단은 결과에 이바지할 때만 빛난다
모아 10-28 0 0 536
모아 10-28 0 0 536
1347 065. 안목의 크기가 곧 능력의 크기다
모아 10-28 0 0 676
모아 10-28 0 0 676
1346 064. 잠깐의 기쁨을 위해 평생의 고통을 떠안지 말라
모아 10-28 0 0 1994
모아 10-28 0 0 1994
1345 063. 조건이 같다면 먼저 하는 게 유리하다
모아 10-28 0 0 713
모아 10-28 0 0 713
1344 062. 협력자들을 잘 선택하라
모아 10-28 0 0 566
모아 10-28 0 0 566
1343 061. 최선을 다하지 말아야 할 때도 있다
모아 10-28 0 0 470
모아 10-28 0 0 470

최근글


새댓글


알림 0
💬 포인트AD - 한줄 하루일상  출석체크  미술투자  음악투자  부동산투자  한우투자  명품투자  숙박투자  K-콘텐츠  에너지투자  기타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