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 윤동주

천천히걷자 2024-01-14 (일) 11:14 10개월전 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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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렸습니다
무얼 어디다 잃었는지 몰라
두 손이 주머니를 더듬어
길에 나아갑니다

돌과 돌과 돌이 끝없이 연달아
길은 돌담을 끼고 갑니다
담은 쇠문을 굳게 닫아
길 위엔 그림자를 드리우고
길은 아침에서 저녁으로
저녁에서 아침으로 통했습니다

돌담을 더듬어 눈물짓다
쳐다보면 하늘은 부끄럽게 푸릅니다
풀 한포기 없는 내가 이 길을 걷는 것은
담 저쪽에 내가 남아있는 까닭이고
내가 사는 것은 다만
잃은 것을 찾는 까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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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2	180. 양쪽을 분석해서 두 면을 모두 준비하라 모아 10-28 0 0 270	모아	10-28	0	0	270

1461	179. 지혜는 내면의 절제에서 나온다 모아 10-28 0 0 253	모아	10-28	0	0	253

1460	178. 두려움을 이기는 마음의 소리를 들어라 모아 10-28 0 0 305	모아	10-28	0	0	305

1459	177. 적당한 거리를 둔 관계가 더 오래 간다 모아 10-28 0 0 282	모아	10-28	0	0	282

1458	176. 자신의 무지함을 모르는 자들을 고쳐주는 약은 없다 모아 10-28 0 0 375	모아	10-28	0	0	375

1457	175. 내실이 없는데 높은 자리에 오르는 건 불행이다 모아 10-28 0 0 291	모아	10-28	0	0	291

1456	174. 지식의 갈망이 있더라도 모르는 게 나은 지식은 절제하여야 한다 모아 10-28 0 0 284	모아	10-28	0	0	284

1455	173. 유리처럼 깨지기 쉬운 사람이 되지 말라 모아 10-28 0 0 347	모아	10-28	0	0	347

1454	172. 명예를 얻는 데는 수십 년이 걸리지만 사소한 일로 한순간에 잃을 수도 있다 모아 10-28 0 0 260	모아	10-28	0	0	260

1453	171. 가장 위험할 때를 대비해 보관해둔 큰 닻이 있어야 한다 모아 10-28 0 0 299	모아	10-28	0	0	299

1452	170. 모든 힘을 한번에 다 사용하지는 말라 모아 10-28 0 0 294	모아	10-28	0	0	294

1451	169. 모든 성공을 합쳐도 작은 잘못 하나를 숨기지는 못한다 모아 10-28 0 0 259	모아	10-28	0	0	259

1450	168. 정신 기형과 부조화를 특히 부끄러워하라 모아 10-28 0 0 266	모아	10-28	0	0	266

1449	167. 작은 어려움부터 스스로 감당한다면 자기 운명까지 다스릴 수 있다 모아 10-28 0 0 253	모아	10-28	0	0	253

1448	166. 말만 하는 사람은 바람과 같이 허무하다 모아 10-28 0 0 328	모아	10-28	0	0	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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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관리사보 1차 : 2013년07월13일 기출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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