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로가기
 
          

꽃에 대한 경배 / 정연복

천천히걷자 2024-01-12 (금) 12:27 10개월전 1839  

철 따라
 잠시 피었다가
 
 머잖아
 고분고분 지면서도
 
 사람보다 더
 오래오래 사는 꽃
 
 나 죽은 다음에도
 수없이 피고 질 꽃 앞에
 
 마음의 옷깃 여미고
 경배 드리고 싶다.
 
 피고 지는
 인생 무상(無常)
 
 지고 다시 피는
 부활의 단순한 순리(順理)를 가르치는
 
 ´꽃´이라는
 말없이 깊은 종교
 
 문득, 나는 그 종교의
 신자가 되고 싶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비추 조회
1867 기술의 진보는 마치 병적인 범죄자의 손에 든 도끼와 같다.
독신주의자남자 12-30 0 0 328
독신주의자남자 12-30 0 0 328
1866 모든 어린이는 예술가이다. 문제는 어떻게 하면 이들이 커서도 예술가로 남을 수 있게 하느냐이다.
독신주의자남자 12-30 0 0 327
독신주의자남자 12-30 0 0 327
1865 단순히 읽기 시작했다는 이유만으로 결코 책을 끝까지 읽지 말라.
독신주의자남자 12-30 0 0 401
독신주의자남자 12-30 0 0 401
1864 행복한 직원이 충성도 높은 고객을 만든다
천천히걷자 12-29 0 0 270
천천히걷자 12-29 0 0 270
1863 멈출 줄 아는 지혜
천천히걷자 12-29 0 0 286
천천히걷자 12-29 0 0 286
1862 내가 작은 성공을 반기지 않는 이유
천천히걷자 12-29 0 0 260
천천히걷자 12-29 0 0 260
1861 성공을 자축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패를 통해 배운 교훈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더 중요하다.
독신주의자남자 12-29 0 0 304
독신주의자남자 12-29 0 0 304
1860 격한 언쟁 중에 우리는 진실을 쉽게 잊곤 한다.
독신주의자남자 12-29 0 0 347
독신주의자남자 12-29 0 0 347
1859 부드러운 자 만이 언제나 진실로 강한 자다.
독신주의자남자 12-29 0 0 355
독신주의자남자 12-29 0 0 355
1858 성공한 상인의 특징
천천히걷자 12-28 0 0 282
천천히걷자 12-28 0 0 282
1857 개인의 차이를 중시할 때 팀워크가 살아난다
천천히걷자 12-28 0 0 332
천천히걷자 12-28 0 0 332
1856 도전과 응전을 통한 발전
천천히걷자 12-28 0 0 326
천천히걷자 12-28 0 0 326
1855 역사가 가르처주는 교훈
천천히걷자 12-27 0 0 372
천천히걷자 12-27 0 0 372
1854 고난이여 다시오라
천천히걷자 12-27 0 0 238
천천히걷자 12-27 0 0 238
1853 우리의 말은 자신에게 하는 예언이다
천천히걷자 12-27 0 0 292
천천히걷자 12-27 0 0 292

최근글


새댓글


알림 0
💬 포인트AD - 한줄 하루일상  출석체크  미술투자  음악투자  부동산투자  한우투자  명품투자  숙박투자  K-콘텐츠  에너지투자  기타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