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 모양인데 저 친구는 왜 저렇게
잘나가는 걸까?
아무리 발버둥 쳐도 내 환경이 그러니까 절대
나아지지 않을꺼야
나에겐 희망이 없어
난 능력도 없고, 부모님이 경제적으로
도와줄 형편도 안 되고, 외모도 별로니까
내 인생은 죽은 나무고, 버려진 폐품이고,
차가운 아스팔트야
그런 데선 절대 꽃이 피지 못하는 것처럼...
과연 그럴까요 ?
죽은 나무에선 다른 꽃이 피어납니다.
버려진 폐품에서도 기적은 일어납니다.
차가운 아스팔트를 뚫고 아름다운 꽃이
곱디고운 자태를 뽐냅니다.
인생은 그렇습니다.
절대, 절대, 절대 희망이 보이지 않다가도
기회가 찾아옵니다.
다시 일어설 수 없을 것 같을 때 포기하지 않는다면
뛸 수 있는 힘이 생기고 날 수 있는 능력이 더해집니다.
특별한 사람에게 오는 기적이 아니고
포기하지 않으면 누구에게나 불시에 찾아오는
인생이 주는 선물이 바로 그것입니다.
- 김현태 <한 번쯤은 위로 받고 싶은 나>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