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에 대한 경배 / 정연복

천천히걷자 2024-01-12 (금) 12:27 10개월전 1787

철 따라
잠시 피었다가

머잖아
고분고분 지면서도

사람보다 더
오래오래 사는 꽃

나 죽은 다음에도
수없이 피고 질 꽃 앞에

마음의 옷깃 여미고
경배 드리고 싶다.

피고 지는
인생 무상(無常)

지고 다시 피는
부활의 단순한 순리(順理)를 가르치는

´꽃´이라는
말없이 깊은 종교

문득, 나는 그 종교의
신자가 되고 싶다.

코멘트입력

목록 글쓰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비추	조회



2137	이기기 위해 농구를 한다. 그 어떤 것도 승리를 향한 나의 경쟁적 열정에 방해가 되도록 하지 않을 것이다. 독신주의자남자 02-23 0 0 266	독신주의자남자	02-23	0	0	266

2136	훌륭한 생각이었다. 이것이 내가 자라면서 배운 윤리의 전부다. 남이 나보다 중요하다, 그러니 ‘얘야, 투덜거… 독신주의자남자 02-23 0 0 292	독신주의자남자	02-23	0	0	292

2135	죽은 자는 정의에 호소할 수 없다. 그것은 죽은 자를 위해 산 자가 해야할 일이다. 독신주의자남자 02-23 0 0 264	독신주의자남자	02-23	0	0	264

2134	다른 의견은 우리를, 개인과 집단 모두를 똑똑하게 만든다. 천천히걷자 02-23 0 0 282	천천히걷자	02-23	0	0	282

2133	고맙다는 말 한마디가 당신을 남다른 존재로 만든다 천천히걷자 02-23 0 0 292	천천히걷자	02-23	0	0	292

2132	내 인생을 바꿀 한권의 책을 만나자 천천히걷자 02-23 0 0 262	천천히걷자	02-23	0	0	262

2131	음악으로도 누그러지지 않는 감정이라면 극도의 공포나 슬픔 빼고는 없다. 독신주의자남자 02-22 0 0 259	독신주의자남자	02-22	0	0	259

2130	이 세상에 보장된 것은 아무것도 없으며 오직 기회만 있을 뿐이다. 독신주의자남자 02-22 0 0 258	독신주의자남자	02-22	0	0	258

2129	천국의 평화란 진정 정의롭고 자비로운 전쟁에서 칼을 드는 자들의 것이다. 독신주의자남자 02-22 0 0 262	독신주의자남자	02-22	0	0	262

2128	내가 세계 정상에 오르게 된 비결 천천히걷자 02-22 0 0 252	천천히걷자	02-22	0	0	252

2127	위험을 감수하는 것의 장점 천천히걷자 02-22 0 0 249	천천히걷자	02-22	0	0	249

2126	시집가는 딸에게 어머니가 읽어주는 구절 천천히걷자 02-22 0 0 255	천천히걷자	02-22	0	0	255

2125	성공은 열심히 노력하며 기다리는 사람에게 찾아온다. 독신주의자남자 02-21 0 0 245	독신주의자남자	02-21	0	0	245

2124	지혜로 향하는 첫걸음은 모든 것에 대해 질문하는 것이고 마지막 걸음은 모든 것을 그대로 수용하는 것이다. 독신주의자남자 02-21 0 0 244	독신주의자남자	02-21	0	0	244

2123	같은 것을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이 바로 진정한 우정이다. 독신주의자남자 02-21 0 0 259	독신주의자남자	02-21	0	0	259

💭포인트

새댓글

등록자 모아 등록일 11.22

주택관리사보 1차 : 2013년07월13일 기출문제
등록자 모아 등록일 11.22

주택관리사보 1차 : 2013년07월13일 기출문제
등록자 모아 등록일 11.22

부동산카페에 카페회원가입을 하셔야 합니다...
등록자 하안맘 등록일 10.28

https://wooribeting.com 방갑습니다

인기검색어

메뉴
검색
모아누리

꽃에 대한 경배 / 정연복

💭포인트

최근글

새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