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로가기
 
          

꽃에 대한 경배 / 정연복

천천히걷자 2024-01-12 (금) 12:27 10개월전 1876  

철 따라
 잠시 피었다가
 
 머잖아
 고분고분 지면서도
 
 사람보다 더
 오래오래 사는 꽃
 
 나 죽은 다음에도
 수없이 피고 질 꽃 앞에
 
 마음의 옷깃 여미고
 경배 드리고 싶다.
 
 피고 지는
 인생 무상(無常)
 
 지고 다시 피는
 부활의 단순한 순리(順理)를 가르치는
 
 ´꽃´이라는
 말없이 깊은 종교
 
 문득, 나는 그 종교의
 신자가 되고 싶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비추 조회
652 휴식은 생산적인 투자이다
천천히걷자 06-27 0 0 256
천천히걷자 06-27 0 0 256
651 매일 1퍼센트씩 개선하면 평범한 사람도 비범한 사람이 된다
천천히걷자 06-27 0 0 263
천천히걷자 06-27 0 0 263
650 우리만이 사랑할 수 있고, 이전에 그 누구도 우리만큼 사랑할 수 없었으며, 이후에 그 누구도 우리만큼 사랑할…
독신주의자남자 06-26 0 0 347
독신주의자남자 06-26 0 0 347
649 사랑은 언제까지나 지속되어야 하는 것인가, 아니면 이런 저런 정거장에 멈춰서는 여러 열차와 같은 것인가? 내…
독신주의자남자 06-26 0 0 355
독신주의자남자 06-26 0 0 355
648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것. 이는 모든 일 중 가장 어려운 일이고, 궁극적인 최후의 시험이자 증명이…
독신주의자남자 06-26 0 0 437
독신주의자남자 06-26 0 0 437
647 더 많이 줄수록 더 많이 받는다
천천히걷자 06-26 0 0 268
천천히걷자 06-26 0 0 268
646 성공의 비결은 시작하는 것이다
천천히걷자 06-26 0 0 280
천천히걷자 06-26 0 0 280
645 최악의 고난 속에서 역사적 작품이 탄생했다.
천천히걷자 06-26 0 0 286
천천히걷자 06-26 0 0 286
644 끝없이 왜라고 물어라.
천천히걷자 06-25 0 0 295
천천히걷자 06-25 0 0 295
643 잘못된 길을 가고 있다는 신호
천천히걷자 06-25 0 0 288
천천히걷자 06-25 0 0 288
642 차이를 사랑하는 것이 진정한 사랑이다.
천천히걷자 06-25 0 0 305
천천히걷자 06-25 0 0 305
641 이(利)를 보고 의(義)를 생각하며, 위태한 것을 보고 목숨을 내어 주며, 오랜 약속을 잊지 아니하는 사람이…
독신주의자남자 06-24 0 0 432
독신주의자남자 06-24 0 0 432
640 죽음이 우리를 놀라게 할 때마다 우리의 함성을 들어주는 귀가 하나라도 있다면, 그리고 우리의 팔을 들어주…
독신주의자남자 06-24 0 0 323
독신주의자남자 06-24 0 0 323
639 사람을 알기위해서는 어떻게 목표 달성에 실패하는가 보다는, 어떻게 목표 달성에 성공하는가를 살피라. 왜냐하…
독신주의자남자 06-24 0 0 373
독신주의자남자 06-24 0 0 373
638 마음속에 간절하게 그리면 이루어진다
천천히걷자 06-24 0 0 358
천천히걷자 06-24 0 0 358

최근글


새댓글


알림 0
💬 포인트AD - 한줄 하루일상  출석체크  미술투자  음악투자  부동산투자  한우투자  명품투자  숙박투자  K-콘텐츠  에너지투자  기타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