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로가기
 
          

박용철 / 떠나가는 배

천천히걷자 2024-01-14 (일) 11:13 10개월전 319  

나 두 야 간다.
나의 이 젊은 나이를
눈물로야 보낼 거냐.
나 두 야 가련다.

 

 

 

아늑한 이 항구인들 손쉽게야 버릴 거냐.
안개같이 물 어린 눈에도 비치나니
골짜기마다 발에 익은 묏부리 모양
주름살도 눈에 익은 아아 사랑하든 사람들.

 


버리고 가는 이도 못 잊는 마음
쫓겨 가는 마음인들 무어 다를 거냐.
돌아다보는 구름에는 바람이 희살짓는다.
앞 대일 언덕인들 마련이나 있을 거냐.

 

 
나 두 야 간다.
나의 이 젊은 나이를
눈물로야 보낼 거냐
나 두 야 가련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비추 조회
667 사랑은 눈 먼 것이 아니다. 더 적게 보는 게 아니라 더 많이 본다. 다만 더 많이 보이기 때문에, 더 적게…
독신주의자남자 06-29 0 0 497
독신주의자남자 06-29 0 0 497
666 만유인력은 사랑에 빠진 사람을 책임지지 않는다.
독신주의자남자 06-29 0 0 531
독신주의자남자 06-29 0 0 531
665 나쁜 소식을 보고하는 직원을 칭찬해라
천천히걷자 06-29 0 0 552
천천히걷자 06-29 0 0 552
664 실패는 무엇인가?
천천히걷자 06-29 0 0 409
천천히걷자 06-29 0 0 409
663 다른 사람을 최고로 만드는 사람이 최고의 리더
천천히걷자 06-29 0 0 348
천천히걷자 06-29 0 0 348
662 사랑이 아니면 결혼하지 말라. 다만, 당신이 사랑스러운 점을 사랑한다는 사실을 알라.
독신주의자남자 06-28 0 0 381
독신주의자남자 06-28 0 0 381
661 사랑은 언제까지나 지속되어야 하는 것인가, 아니면 이런 저런 정거장에 멈춰서는 여러 열차와 같은 것인가? 내…
독신주의자남자 06-28 0 0 343
독신주의자남자 06-28 0 0 343
660 진실한 사람들의 결혼에 장해를 용납하지 않으리라. 변화가 생길 때 변하는 사랑은 사랑이 아니로다.
독신주의자남자 06-28 0 0 285
독신주의자남자 06-28 0 0 285
659 큰 목표가 능력을 키워준다
천천히걷자 06-28 0 0 286
천천히걷자 06-28 0 0 286
658 배웠던 것을 잊어버릴 줄 알아야 한다
천천히걷자 06-28 0 0 261
천천히걷자 06-28 0 0 261
657 노력은 행운이 찾아올 기회를 늘려준다
천천히걷자 06-28 0 0 271
천천히걷자 06-28 0 0 271
656 사랑이 아니면 결혼하지 말라. 다만, 당신이 사랑스러운 점을 사랑한다는 사실을 알라.
독신주의자남자 06-27 0 0 338
독신주의자남자 06-27 0 0 338
655 사랑은 언제까지나 지속되어야 하는 것인가, 아니면 이런 저런 정거장에 멈춰서는 여러 열차와 같은 것인가? 내…
독신주의자남자 06-27 0 0 301
독신주의자남자 06-27 0 0 301
654 진실한 사람들의 결혼에 장해를 용납하지 않으리라. 변화가 생길 때 변하는 사랑은 사랑이 아니로다.
독신주의자남자 06-27 0 0 304
독신주의자남자 06-27 0 0 304
653 모르는 것은 수치스럽거나 해로운 것이 아니다
천천히걷자 06-27 0 0 267
천천히걷자 06-27 0 0 267

최근글


새댓글


알림 0
💬 포인트AD - 한줄 하루일상  출석체크  미술투자  음악투자  부동산투자  한우투자  명품투자  숙박투자  K-콘텐츠  에너지투자  기타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