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문득 ‘직장을 15번이나 옮기며 힘들게 살았던 나의 20여년이너무나 아까운 허송세월이 아니라 내 노래의 거름이었음’을 깨달았다.힘든 역경을 거치며 경험한 인생의 굽이굽이가내 노래를 깊고 넓게 해준 가락이 된 것이다.나는 비로소 늦게 데뷔한 것이 후회할 일이 아니라감사한 일임을 알게 됐다.-소리꾼 장사익